[스크랩] 겨울밤 후다닥 말아 먹는 돈가스 우동 만들기
눈 오는 겨울밤 포장마차에서 우동 한 그릇의 낭만을 아시나요?
한겨울밤 그것도 요즘처럼 자주 눈이 많이 오는 겨울밤 포장마차 문을 들어서면
훅 ~~ 밀려오는 안경에 퍼지는 김 서림과 함께 모락모락 올라오는 우동 육수 끓이는
포장마차안의 열기는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장소였지요.
그리고 추위를 잊게 해줄 또 하나 후루룩 말아주는 우동 한 그릇의 맛은
한겨울 추위를 잊게 해주는 겨울밤의 낭만 이였지요.
지금보다는 그 옛날 참 맛났던 우동 .... 따스했던 아날로그적 그 시절
생각하며 눈 오는 겨울밤 추억을 떠올리며 우동 한 그릇 말아봅니다.
우동 한 그릇 말아 달라 표현도 정감가지 않나요?
오늘 말아본 우동은 포장마차 식 우동이 아닌 일본풍의 우동 한 그릇
말아봅니다....집에서 말아본 돈가스 우동이랍니다.
돈가스 우동 정식이 아닌 돈가스 우동 이랍니다.
냄비에 물을 끓여 채반에 가다랭이포를 한줌 넣고
끓은 물에 담가 가쓰오 육수를 우려주세요.
우려낸 가다랭이 포를 버리고
소금 3/1숟가락,
간장2숟가락, 사케 3숟가락, 미림 2숟가락
넣고 한 소금 더 끓여주고,
만들어둔 돈가스를 튀기고
(미리 만든 치즈 돈가스랍니다...만드는 과정은 다음에..시판용 돈가스를 사용해도 되겠지요.)
볼에 물을 끓이고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끈 상태에서
달걀 1개를 냄비에 넣고
냄비 뚜껑을 닫아 5~10분정도 나둡니다.
(가스레인지 불을 끈 상태입니다.)
삶아준 우동 사리를 볼에 담고
튀겨준 돈가스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우동사리를 담은 볼에 올려 주고
끓여준 육수를 부어줍니다.
(육수가 식었다면 다시 한 번 끓여주세요.)
냄비에서 익혀주던 달걀을 꺼내고,
우동담은 볼에 껍질을 깨고 담아줍니다.
조심하지 않고 하다가 터지고 말았네요...ㅠㅠ
(겉만 익은 반숙이이어서 조심하지 않으면 터진다는 거~~)
썰어준 파와 쑥갓을 올리고,
마지막에 시치미를 살짝 뿌려주면 ....
한겨울 특히 눈 오는 밤에 야식으로 최고인 돈가스 우동이 완성이랍니다.
돈가스 우동 유독 일식에는 돈가스와 우동의 조합이 어울리지요.
그래서 함 만들어본 돈가스 우동이랍니다...
겨울밤 출출한 배를
포만감으로 이끌어줄 돈가스 우동 한 그릇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