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이들에게도 따뜻한 차한잔의 여유를...핫코코아만들기.
날이 추우니 자꾸 차를 마시게 됩니다.
저는 늘 커피분말을 옅게 뜨거운물에 타먹는 답니다.
그걸 보고 딸아이 저도 차한잔을 달라고 하는데
마땅히 마실 차가 없네요.
생강차, 귤피차, 모과차는 마시고 싶지 않답니다.
어른에겐 차인데 아이들 입엔 감기들면, 목이 아프면 먹는 약같은 그런건가 봅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무가당 코코아분말과
베이킹재료로 사다둔 탈지분유,설탕, 소금
딱 네가지 재료로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코코아를 만들었습니다.
코코아.
핫코코아.
설탕이 전혀 들어 있지않은 코코아 분말입니다.
베이킹할때 사용할려고 사두었는데
그리 많은 양이 사용되는게 아니라 늘 남아 도는 재료중 하나입니다.
믹서에 설탕 300g, 소금 1 1/2작은술을 넣고 섞어 줍니다.
곱게 간다는 의미보다 고루 섞이도록 함이죠.
설탕의 양은 여기에서 더 추가하셔도 좋고
아니면 코코아를 타드실때 취향껏 더 넣으셔도 되구요.
그리고 무가당 코코아분말 60g을 넣고...
탈지분유 270g을 넣고 믹서를 돌려 고루 섞어 줍니다.
믹서기 컵이 재료에 비해 작아 고루 섞는라고 식겁했습니다.^^;;
그리고 밀패용기에 담아 줍니다.
바로 먹을 양은 용기에 담고
남는건 지퍼팩에 따로 담아 주었답니다.
한번에 좀 많은 양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겨울 방학동안 집에서 먹어야 하잖아요.
아..방학 얼마 안남았습니다.
컵에 홈메이드 코코아분말 2~3큰술 정도를 넣고...
팔팔~ 끓인 물을 붓고 고루 잘저어 녹여 주세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아몬드 땅콩가루 1/2큰술 정도를 위에 뿌려 주었답니다.
건더기가 있고 뜨거워서 애들이 마시기보다는 숟가락으로 떠서 먹네요.
그럼 더 오래 천천히 마실 수 있으니 애들은 좋아 하네요.
전 후딱 먹고 자기 위치로 빨리 돌아가길 바라는데 말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여유와 휴식이 필요하겠지요.
일년동안 학교며 학원으로 쫓아다니느라
저들도 저들만의 고민을 안고 치열하게 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이에게도 따뜻한 차한잔의 여유를 주고 싶네요~